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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5

이종태 교수 강연 / 2024년 9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 장소: 공간이음(강릉시)

강연 제목: 별의 노래를 듣는 다는 것 강사: 이종태 장소: 공간이음 ( 강릉시 경강로 2342, 2층 ) 주차는 오정주유소(S-Oil) 뒤편에 자유롭게 가능 시인 윤동주의 시를 떠오르게 하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GTU에서 C. S. 루이스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종태 교수의 강연입니다. 한국 C. S. 루이스 최고 전문가입니다.

C.S.Lewis 2024.09.11

김교신 / 미해결의 해결 / 1941년 8월

정리도 하고 경영도 해 놓고···  타인에게 폐 끼치지 않고자 하면서  족하(足下)를 내려다보면 언제까지든지  연쇄적인 미해결의 안건이 종적부절(踵績不絶)하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할진대 이 일에 일생을 바침도  결코 무가치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부름을 받아 떠나는 자의 후사(後事)를 손가락질 말라.  비록 그 뒤에 어지러운 것이 남았고  다하지 못한 의무가 길었다 할지라도  떠나는 자에게는 부르심에 응하여 ‘예’ 하고 나서는  그 일이 모든 일의 해결이요, 가능한 일의 전부이다.  나서는 자로 하여금 뒤돌아보게 말라,  미구(未久)에 다 함께 산더미 같은 미해결 문제를 두고 갈 신세인저.

김교신 2024.09.11

김교신 / 고등 유희 / 1941년 7월

『성서조선』 지를 평하여 학생들의 ‘고등 유희’에 불과한 것이라고 한 이가 있다. 그 까닭은 신학교 졸업이라는 것 같은 소위 자격자가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 비몽사몽간에 ‘성신(聖神)’의 지시를 받아서 ‘사명’을 띠고 간행하노라고 간판을 걸지 않은 잡지라는 것, 전도자는 전도함으로써 의식(衣食)하겠노라고 악을 쓰지 못하는 주필이라는 것, 교회의 기관지도 아니요 선교사나 감독의 지령으로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등등의 이유인 듯. 과연 본지는 교권에 속한 자격도 없이, 문필의 재질에 관한 확신도 없이, 자원에 대한 보장도 없이 시작해서, 이 일로써 의식의 자(資)를 보태 쓰지 못했을뿐더러 다달이 나는 결손도 괘념치 않고서, 그저 하고 싶어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제150호까지 발간하였다. 그 심지―..

김교신 2024.09.11

김교신 / 독서의 계단 / 1941년 9월

최근에 어떤 전문학교 학생 하나가 구라다 햐쿠조(倉田百三)  저 『사랑과 인식의 출발』이라는 책을 품고 와서 이 책을 읽고서  심령상의 제2혁명을 경험하였노라고 감격에 넘쳐서 고백하였다.  이 책은 여러 해에 걸쳐서 발표했던 논문을 수집하여 한 권으로  편찬한 것이어서 이 책 자체 안에 처음 부분의 사상을  나중 부분이 정정하듯 저자 자신의 서문 중에도 그 치기(稚氣)를  면치 못함을 자인하듯 하였으나, 그런 점이 도리어 20대의  청춘에게는 활기 있고 친근미가 있어서 가독가익(可讀可益)하다 하니  그도 가연(可然)한 말이다. 청년다운 인생 탐구의 등정을 격려하며  보다 더 높은 독서에의 ‘사다리’의 역할은 착실히 할 것이다.  저자 구라다 씨는 그 청년기에 니시다 기타로(西田幾太郞)  저 『선(善)의 ..

김교신 2024.09.11

김교신 / 근본을 잊지 말라 / 1934년 11월

C군! 10년간 저가 실직 중에서 아무 한 일 없이 지낸 것은  피차 동정하여 마지않는 바이다.  그러나 직(職)의 유무를 사람의 능, 무능으로만 비판하고자 하며,  특히 저의 신앙까지 폄론(貶論)하고자 하는 군의 태도에 우리는  급히 찬동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첫째로 군의 과거를 회고하여 보라.  군에게 오늘이 있음은 오로지 군의 수완 활동과 또 군의 소유한  신앙 능력으로 된 줄 아는가. 만일 그렇다면 이는 중대한 착각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 시대의 신세를 망각하고 뽐내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 아닌가. 군의 민완(敏腕)을 우리는 귀히 여기나,  군의 ‘자기 신뢰’를 우리는 두려워하며 또 가증하게 안다.

김교신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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