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시 詩 poem(poetry) Gedicht

윤동주 / 서시 序詩

Witkr 2024. 9. 19. 01:24

서시 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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