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금메달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은 고등학생 반효진이 받았다. 한국에는 반효진만큼 어쩌면 반효진보다 더 사격을 잘 하는 사람이 있었다. 1904년에 태어난 이 사람은 그야말로 명사수였다. 2007년생인 반효진과 동시대에 태어났다면 선의의 경쟁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가 쓴 ' 광야 ' 라는 시가 더 애절하게 다가온다. - Witkr 인문학/시 詩 poem(poetry) Gedicht 2024.09.24
이원록 264 이육사 / 曠野 광야 曠野 광야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때도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光陰)을부지런한 계절(季節)이 피여선 지고큰 강(江)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매화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백마(白馬)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인문학/시 詩 poem(poetry) Gedicht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