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어느 날 조직신학자 김이태는 세상을 떠난다. 그가 남긴 저술은 많지 않다. 2000년대 이후에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모임이 진행되었고, 친구와 나는 이 모임에 참석했었다. 당시 심천 김중은 교수님도 참석을 하셨다. 잊혀져가는 누군가를 기억하는 심천 김중은 교수님이 고마웠다. 현재 구할 수 있는 김이태 박사의 단행본은 『 중심에 서는 신학 』 과 『판넨베르크의 기독론의 방법론적 구조 비판』 이다. 이 두 권의 책이라도 남아 있는 것이 다행이다. 『판넨베르크의 기독론의 방법론적 구조 비판』 은 김이태의 제자들이 번역을 했다. 1978년에 발행된 김이태의 박사 학위 논문 번역서이다. 호주 멜본 신학대학 대학원에 제출된 김이태의 박사 학위 논문 제목은 『 AN APPRAISAL O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