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Chesterton

홍병룡

Witkr 2022. 9. 23. 00:37

이 사람 G.K.체스터턴은 그 필력이 보통이 아니다. 특히 < 정통 > (상상북스; 아바서원)과

 

< 영원한 사람 > (아바서원)은 진리의 편린과 마주할 수 있는 금언들이 가득하다.

 

< 정통 >의 경우 홍병룡이 단독으로 번역한 책이다. 홍병룡이 이 책을 번역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 영원한 사람 > 이 꼭 홍병룡 단독 번역이기를 바랐는 데 번역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 그렇게 되지는 못했다. 홍병룡이 손을 보기는 했다는 후문은 있다. 

 

< 이단자 > 를 비롯해서 체스터턴의 ' 자서전 ' 은 홍병룡에 의해 번역되기를 소망해 본다.

 

물론 홍병룡만이 훌륭하고 유일한 번역가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체스터턴이 지은

 

글의 날 것을 한국어로 어루만져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홍병룡의 번역이 자꾸 떠오른다.

 

- witkr